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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추경처리 미룰 수 없어"…조배숙 "앞으로 與에 협조 못한다"

등록 2018.05.16 10:33

수정 2018.05.16 11:02

홍영표  '추경처리 미룰 수 없어'…조배숙 '앞으로 與에 협조 못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 조선일보 DB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8일 추경안의 국회 처리 관련해 일부 야당에서 '졸속 심사' 우려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16일 "전례가 있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의 시급성이 있기에 여야가 불가피하게 18일 오후 8시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고, 예산정책처 전문위원실 등의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자리 문제를 위한 추경도 많이 포함돼있어 여야가 정해진 시간 내에 추경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민생 고통을 해결해 갈 수 있다”며 “민생 관련 법안들도 시급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추경에 관한 상임위가 10군데인데 아직 추경 심사에 착수한 위원회는 하나도 없다"고 했고, 조배숙 대표는 "평화당은 앞으로 국회의장 선출을 비롯한 하반기 원 구성과 모든 의사 결정에 있어 여당에 협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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