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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집중 공격한 볼턴 "김계관은 문제 인물" 반격

등록 2018.05.17 21:11

수정 2018.05.17 22:43

[앵커]
미국과 북한이 물밑에서 격렬한 기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북한의 집중 비난을 받은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북한 김계관 부상은 '문제있는 인물' 이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비난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2003년 자신이 김정일을 폭군같은 독재자로 묘사했을 때도 북한이 거세게 반발했다며 북한 비난은 "매우 익숙하다" 고 말했습니다.

존 볼턴
"저를 인간쓰레기로 부르고 나를 흡혈귀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게, 북한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완전한 핵포기는 물러설 수 없는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을 '사이비 우국지사' 로 비난한 김계관 부상은 '문제있는 인물'이라고 반격했습니다.

존 볼턴
"6자 회담에서 항상 '문제 있는 인물'이던 6자 회담 전문가, 김계관에 의해 발표됐다"

하지만 일부 미국 언론은 트럼프와 볼턴 사이가 미묘해 졌다며 "볼턴이 트럼프 노벨상 수상에 최대 장애물"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아사히신문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과 만나 일부 핵탄두와 핵물질, ICBM을 반년 안에 반출하라고 요구했으며 반대급부로 테러지원국 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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