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뉴스9

라돈 공포 확산…'모나자이트' 공급받은 업체 무려 66곳

등록 2018.05.18 21:22

수정 2018.05.18 21:31

[앵커]
라돈 침대 공포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라돈이 검출된 원인은, 모나자이트란 돌가루를 썼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이 모나자이트가, 침대 매트리스에만 사용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순 여섯곳의 다양한 업체에 공급됐다는 게 당국의 조사 결과입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진침대의 광고입니다. 

"대진침대 클린 앤 그린 시스템으로 에코 숙면하세요 "

대진침대는 이 음이온을 나오게 하려고, 모나자이트라는 돌가루를 사용했습니다. 모나자이트 분말로 코팅막을 만든 뒤, 매트리스 속커버와 스펀지에 입힌 겁니다. 모나자이트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토론을 내뿜는 산업용 광물입니다.

대진침대는 하청업체로부터 지난 4년간 2,960kg에 달하는 모나자이트를 샀습니다. 그런데 이 하청업체가 모나자이트를 공급한 업체는, 대진침대를 포함해 총 6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이온을 내세운 다른 생활용품에도 모나자이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이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 물질을 공급받은 업체를 전수조사할 방침입니다.

원안위 관계자
"모나자이트 유통현황을 토대로 생활가공제품에 사용된 제품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라돈 침대 손해배상 소송카페는 가입자 수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김지예 / 대진침대 공동소송 변호인
"아직 수임 단계에 있고요. 아직 결정을 못 하신 분들도 아직 많아서 계속 꾸준히 수임은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송 위임장을 낸 사람만 벌써 1800명을 넘어서, 대진침대의 피해를 둘러싼 대규모 공동소송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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