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피팅모델' 스튜디오 압수수색…운영자 등 출국금지

등록 2018.05.20 19:27

수정 2018.05.20 20:17

[앵커]
피팅모델 촬영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유투버 등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스튜디오 운영자 등 관계자를 출국 금지시키고, 해당 스튜디오와 차량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튜버 양예원씨와 배우 지망생 이모씨가 스튜디오 모델 촬영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나흘만에, 경찰이 두 사람으로부터 고소당한 스튜디오 운영자 A씨와 모집책 B씨의 자택과 스튜디오, 차량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시기에 성추행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난 또 다른 모델도 지난 19일에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A씨와 B씨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해당 스튜디오측은 합의로 진행한 촬영이라는 입장입니다.

스튜디오 관계자
"그만 두고 싶으면 그만 두는거고 계속 하고 싶으면 계속 하는거예요, 촬영 잡아달라고"

경찰은 미성년자 모델인 유모양이 다른 스튜디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 양이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인정한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조만간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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