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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광 있을까…거제 지역 민심 '촉각'

등록 2018.05.21 08:51

수정 2020.10.05 21:30

[앵커]
경남 거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죠, 다음 달 거제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일준 후보, 대한애국당에선 박재행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거제시장 선거에서 대통령의 후광 효과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변광용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정무 특보를 역임했습니다.

변 후보는 노무현 문재인과 함께한 정치 인생을 강조하며 반드시 승리해 지방 권력 교체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 / 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지방권력 교체의 아주 중대한 시점에서 지방권력 교체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할 그런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변광용이가 반드시 지방 권력 교체를 해내겠다는 각오와…."

자유한국당 서일준 후보는 30년 공직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의 달인을 자인하고 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거제시 부시장까지 하면서 조선업 부활 등 거제의 현안을 잘 안다고 자평합니다. 서 후보는 거제는 김영삼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했다며 거제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일준 / 한국당 거제시장 후보
"여당이면 어떻고 야당이면 어떻습니까. 정말 20만 시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그런 시장이 되어서 대통령님께 하나하나 건의를 하면 전부 다 이루어지리라 저는 확신을 합니다."

대한애국당 박재행 후보는 진짜 보수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박재행 / 대한애국당 거제시장 후보
"우리는 비록 소수정당이긴 하지만 우리가 진짜 보수이고 우리가 힘을 똘똘 뭉치면 분명히 여기 보수가 다시 재개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거제 시장 선거는 대통령의 후광 여부와 함께 조선업 지원과 지역 경제 회생 공약이 표심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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