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비공개 가족장'에도 끊이지 않는 LG 구본무 회장 추모 행렬

등록 2018.05.21 21:26

수정 2018.05.21 21:40

[앵커]
어제 타계한 구본무 LG 회장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정재계 인사들과 일반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례식장 앞에서 오열하는 중년 여성.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엔, 추모의 글과 국화꽃이 놓였습니다. 떠나는 길까지 소탈했던 구본무 회장. 비공개 가족장이지만, 고인을 기리는 일반 시민들의 추모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내일 발인을 앞두고 서둘러 빈소를 찾는 이들을 상주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맞았습니다. LG 가문과 대를 이어 동업했던 GS그룹의 허창수 회장이 고인을 기렸고,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 최태원 SK회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부회장단은, 함께 버스를 타고 와 조문했습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큰 별이 졌다"며 애도했습니다.

손경식
"큰 일을 하시고 가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로 맡으신 분들이 잘해서 위업을 빛나게 하리라 믿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고인과의 인연을 되새겼습니다.

반기문
"'지난 다음에 곧 나을테니 그 때 만나자'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게 마지막인데, 병원이라도 와서 문병이라도 했었으면 하는 자책감이 생깁니다."

SNS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원칙과 뚝심의 정도경영에 앞장서고 마지막까지 소박했던 고인의 사진에 조화를 걸고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내일 발인은 일부만 공개되고, 유해는 화장한 후 나무에 뿌리는 수목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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