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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정부는 '원포인트' 국무회의로 특검법 의결하라"

등록 2018.05.23 10:44

수정 2018.05.23 10:50

김성태 '정부는 '원포인트' 국무회의로 특검법 의결하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선일보 DB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정부가 드루킹 특검법을 제외하고, 추경을 먼저 의결한 것에 대해 "특검법에 대해서는 어찌 그리 한가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원 포인트 의결을 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정부도 공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드루킹을 만났다는 송인배 비서관, 조사했다는 민정수석실 백원우 비서관, 청와대 비서관을 총괄하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국회로 부를 것”이라며 “송 비서관 연루 사실이 대통령에게 정확히 보고됐는지 묻고자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수사기관의 부실, 은폐, 축소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별도 국정조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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