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풍계리 '꽝, 꽝, 꽝'…입구는 폭파했는데 내부는?

등록 2018.05.25 21:13

수정 2018.05.25 21:22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발표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 직후 이뤄졌지요. 이 폭파 영상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핵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는데, 영상을 본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정운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풍계리 핵실험장 2번 갱도. 큰 굉음이 울리며 입구가 무너져내립니다. 12초 뒤 연이어 두차례 폭발음이 더 들리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뒤이어 연쇄 폭발음과 함께 관측소도 산산조각납니다.  취재진이 연기가 걷힌 현장으로 접근합니다. 수백 개의 통나무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갱도 입구는 돌무너기와 흙더미, 쓰러진 나무들로 완전히 막혔습니다.

박용건
"갱도 안에 여러곳에 폭약을 설치해서 갱도 안을 우선 폭파하고 입구를 완전히 허물어버리는 방법으로, 완전히 폐기됐습니다"

하지만 취재진들은 폭발을 전후해 입구까지만 가봤을 뿐 내부는 보지 못했습니다. 내부를 어떻게 폭발했는지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김대영
"다른 방향으로 (입구를) 또 팔 수도 있고 그렇게 된다면 내부 깊숙이까지 파괴가 안된 상황이라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거죠"

전문가들도 현장이 아닌 영상만 갖고는 완전한 폐기인지 여부를 단언하지 못합니다.

서균열
"3번하고 4번은 밖에서 듣기는 입구만 허물었고 2번은 내부도 허문 것 같습니다."

완전한 폐기 여부는 사후 사찰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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