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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북회담 재성사 가능성 언급…"北과 논의 중"

등록 2018.05.26 12:41

수정 2018.05.26 13:37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다면서, 북한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를 전격 선언한지 하루 만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나오는 트럼프 미 대통령. 미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다음 달) 12일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과 논의 중입니다. 북한이 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고, 미국도 그렇습니다."

트럼프는 대화 재개 희망을 밝힌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해선 "좋은 성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역시 회담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가 밝힌 대로 회담이 6월 12일에 열린다면, 미국은 어떻게든 준비가 돼 있을 겁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미국과 북한의 외교당국 간 실무 접촉이 다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북한과의 회담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미국 외교관들이 그것(회담)을 성사시킨다면, 그것이 재개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회담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한 미국 측 선발대의 싱가포르 출장 준비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미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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