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김정은, 회담 취소 발표 접하고 '원산 관광지구' 시찰

등록 2018.05.26 19:12

수정 2018.05.26 19:34

[앵커]
그런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시찰했습니다. 미북 회담 무산 선언에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긴급담화가 나온 직후입니다. 아마도 경제에 매진하는 모습을 강조한 행보로 보입니다.

최승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찾았습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내년 4월 15일인 태양절 완공을 강조하면서 "공사 일정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건설공법 요구를 엄격히 지키라고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올해 신년사에서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정은의 현지 시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 회담 무산 선언에 대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긴급담화가 나온 직후입니다.

남주홍
"미북정상회담에서 초연한 듯한, 민생에 전념한다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표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북한은 애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차 방북한 해외 취재진에게 원산 숙소를 제공하며 갈마 지구도 공개하려 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공보 (지난 12일)
"국제기자단 성원들을 위하여 원산에 특별히 준비된 숙소를 보장하며 기자센터를 설치하여 이용하도록 한다"

하지만 어제 취재진의 예정된 시찰계획을 취소하고 2시간 40분쯤 호텔에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김정은의 현지 지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정은은 하루 전에는 갈마지구에서 20여km 떨어진 강원도 고압~답촌 철로를 시찰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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