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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 모드' 청와대 "북미 대화 불씨 살아나 다행"

등록 2018.05.26 19:17

수정 2018.05.26 19:35

[앵커]
미북회담 재개 발언이 나오자 청와대는 "북미 대화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 다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정의용 안보실장의 '99.9% 확신' 발언이 논란이 된 만큼 신중한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북회담 성사 움직임에 청와대는 "북미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미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물밑 작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23일)
"저의 역할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중재를 하는 그런 입장이라기보다는 미국과 함께 긴밀하게 공조하고 협력하는 관계…"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미국, 서훈 국정원장이 북한을 맡아 양측을 연결할 방법을 모색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예상된 남북 핫라인 통화와 남북 고위급 회담은 미북간 논의 과정을 지켜본 뒤 추진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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