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외신 "깜짝 놀랄 반전"…"롤러코스터 종착점 도착하길"

등록 2018.05.26 19:19

수정 2018.05.26 19:39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하루 만에 보여준 반전에 대해 외신들은 트럼프 특유의 협상 스타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롤러코스터 같은 정세가 종착점에 도착하길 바란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외반응은 이채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깜짝 놀랄만한 반전"

미국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화해와 투쟁 사이에서 급하게 방향을 바꿔가며 행동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고위험 회담에 대해 다시 문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한반도 정세가 정상 궤도로 돌아온 건 신기하고 의외"라면서, "귀하고 가치 있는 행위"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반도 정세가 롤러코스터 종착점에 도착하길 원한다"고 말하며, "중국이 북한을 카드로 활용한다거나, 미북회담을 방해한다는 의심은 건강하지 않다"고 경계했습니다.

특히 외신은 두 지도자의 성향 분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AP 통신은 부드러워진 어조는 벼랑 끝 전술의 결과로, 예측 불가능한 두 지도자가 위협과 달콤한 말을 주고받으면서 나온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애틀랜틱도 외교 분야에선 신인인 트럼프와 김정은이 서로 밀고 당기기를 통해 얼마나 상대방을 간절히 원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