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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따가워요" 자외선에 오존까지…더위 속 나들이객 북적

등록 2018.05.26 19:24

수정 2018.05.26 19:59

[앵커]
주말인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 속에서,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을 보이며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지만, 전국 곳곳에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원 전체가 알록달록한 장미로 가득합니다. 새빨간 장미는 햇살에 반짝입니다.

김경아 / 전북 전주시
"여기는 다양한 색깔들이 많아서 더 예쁘고 화려한 것 같아요."

장미 수천만 송이가 핀 곡성 장미축제에는 오늘 하루 3만 명이 찾았습니다.

노현정 / 서울 노원구
"미세먼지도 없는 것처럼 보이고, 꽃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아스팔트에서 아지랑이가 피어 오릅니다. 대구는 오늘 낮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강연주 / 대구 북구
"너무 더워서 선풍기 들고 나왔어요.  밖에 돌아다니면 더워서 안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쉬려고..."

강원 정선이 31.4도, 대전과 광주 30도, 서울은 29.6도까지 올랐습니다. 미세먼지는 한때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이 매우 높았습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문순동 / 대구 수성구
"뜨거우니까, 아무래도 자외선 차단도 하고 그래서 하죠. 막 가려워요."

국회 잔디마당에서는 국회사무처와 품앗이운동본부가 마련한 동심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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