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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유럽 명품관도 꿰찼다…"신기술과 개성으로 호감 폭발"

등록 2018.05.26 19:37

수정 2018.05.26 21:05

[앵커]
유럽에서도 K-뷰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혁신적이다, 디자인이 재미있다는 반응이라고 하는데요. 콧대 높은 유럽의 명품 백화점들도 K-뷰티 모시기가 한창입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의 백화점. 1849년 설립 이후, 주요 물품들의 왕실 납품을 도맡아왔습니다. 세계 톱 브랜드들만 들어오고 있는 이 백화점에선, 우리 화장품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K-뷰티에 대해서만큼은, 콧대를 낮춘 겁니다. 프랑스 3대 백화점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가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 매장엔 한국 코너가 따로 생겼습니다.

스테판 델바 / 세포라 유럽지역 국장
"스틱, 마스크, 쿠션 등 (한국 화장품의) 많은 혁신적인 것들이 고객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악셀 호아예 / 봉마르쉐 백화점 뷰티담당 부장
"진열대 맨 위에서 볼 수 있는 (한국)마스크 브랜드는 매우 재미있고 혁신적입니다. 유럽연합의 산업혁신센터에선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에 러브콜을 보냅니다.

저스틴 뒤브르그 / 유럽위원회 비즈니스 혁신센터 관계자
"한국의 미용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 우리 쪽에 와서 일할 생각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자기만족을 중요시하는 이들의 기호를, 개성 만점인 K-뷰티가 파고들었습니다.

실비 르 봉 드 보부아르 / 작가 겸 여성운동가(철학교수 자격)
"아름다움의 새 정의는 내면의 균형잡힌 자기만족을 얻는 것으로 봐도 될 것입니다."

유럽은 피부유형을 4만여 가지로 분류해, 로션을 여기에 맞게 따로따로 개발할 정도인데, K-뷰티의 맞춤형 기술과 궁합이 맞아떨어지는 겁니다. K-뷰티가 유럽을 매혹시키기 시작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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