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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 "美, 북한에 핵탄두 20여개 국외 반출 요구"

등록 2018.05.28 10:39

수정 2018.05.28 10:42

미국과 북한이 미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에서 북한이 가진 핵탄두를 외국으로 반출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요구는 북한의 핵시설·핵물질 가운데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부터 이른 시일 안에 외국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아직도 자국의 핵무기와 미사일 전체를 국외로 옮기는 것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특정 유형의 미사일을 먼저 반출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만약 실무협의에서 이 문제가 타결되지 않는다면, 미북정상회담으로 논의가 넘어갈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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