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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산 지키겠다", 평화당 "무슨 염치로 군산 오나"

등록 2018.06.01 21:29

수정 2018.06.04 17:11

[앵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 더불어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군산에서 맞붙었습니다. GM 군산공장 폐쇄 문제를 둘러싸고 두 당이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유세기간 시작 후 첫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전북 군산에서 개최했습니다.

추미애
"나라다운 나라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이곳 군산에서 개최하게 돼었습니다. 군산이 다시 옛날의 명성을 찾아야 돼고..."

민주당은 GM공장 폐쇄와 조선업 위기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진 군산을 살리기 위해 힘있는 집권 여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영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결코 군산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패가 군산을 텅 빈 유령도시로 만들었다"며 무슨 염치로 군산에 왔냐고 따졌습니다.

조배숙
"민주당 선대위와 지도부가 군산을 방문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무슨 염치로 지금 왔는지 묻고 싶습니다."

군산을 유령도시로 만들었다며 선거운동 대신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정숙
"군산시민이 원하는 것은 한낱 콩고물이 아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군산의 평화당 의원이 여태까지 뭐하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평화당은 "집권 여당 대표가 군산에 대한 기본 정보조차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군산 지역구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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