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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강변에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

등록 2018.06.02 19:26

수정 2018.06.02 20:31

[앵커]
30도가 넘는 더위에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바닷가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40대 남성이 실종됐고, 강변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던 30대 남성은 급류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대원이 망원경으로 바다 위를 살핍니다. 잠수요원들은 바다로 뛰어듭니다.

"조심하고 (첨벙)"

오늘 낮 12시 30분쯤 강원 양양군 동산항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48살 최모씨가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최씨를 찾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
"보통 2명이 짝지어서 가잖아요. 그 사람이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답니다. 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이후에 없어졌대요."

오늘 낮 12시 44분쯤 충북 충주시 비내섬다리 인근 강변에서는 바나나보트를 타던 38살 A씨가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실종됐고 같이 타고 있던 동생은 보트에 매달린 채 구조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물놀이를 하려고 들어가다가 거기 전복이 됐어요. 한 분이 못 나오신거죠. 물살이 원래 쌘 곳이에요."

어제 저녁 6시40분쯤 충남 서산 간월도 선착장에서는 71살 이모씨 차량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어때 있어? (어떻게 사람 있단다)"

119 구조대가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이씨를 구조해 3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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