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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잇단 선거포스터 '사고'…남경필 "고의 아니냐"

등록 2018.06.02 19:36

수정 2018.06.02 19:43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아이템 보실까요.

경기지사 '포스터 사고'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 벽보 가운데 특정 후보가 빠지거나 순서가 뒤바뀌어 해당 후보측이 난리가 났습니다. 남경필 후보 얘긴데요.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근처 포스터인데요. 기호1번 이재명 후보 포스터가 두 장 나란히 붙어있고 기호 2번 남경필 후보는 보이지 않죠.

다음 영상 경기도 구리시 선거 벽보인데요 기호 3번 김영환 후보와 기호 2번 남경필 후보의 포스터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선관위가 긴급하게 포스터 위치와 누락을 수정했는데요 남경필 후보 측은 '고의성이 있는 것 아니냐' 주장했습니다.

선관위에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벽보는 각 읍면동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부착한는데 그 과정에서 착오가 생긴 것 같다'며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실까요

'지도자가 바뀌었다'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송영무 장관이 일본 방위상의 대북 비판에 한 말입니다.

일본의 오노데라 방위상이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과거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갑자기 무력도발을 한 사례가 있다" 그러니까 "단순히 대화에 나섰다고 해서 북한에 보상을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장관이 과거에 속였다고 앞으로도 속일거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협상하냐고 말한겁니다.

송영무 / 국방장관
"오노데라 장관이 브리핑 할 때 약속에 대한 여러 가지 말씀 하셨는데,그건 과거 일입니다. 또 지도자가 바뀌었습니다... 북한과 계속 속았다고 해서 미래도 속아질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협상을 하고 어떻게 평화를 창출할 수 있겠습니까"

송장관은 또 '통 큰 결단을 하고 나오는 북한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섬 없앤 경험 많다"

[기자]
미군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이 남중국해에 설치한 인공섬들을 겨냥해 '없애버릴 수 있다'라는 취지로 말한겁니다. 중국이 이 지역에 대한 군사기지화를 계속 추진하면 무력으로 초토화시킬 수 있는 경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발언의 주인공은 케네스 매켄지 미 합동참모본부 본부장이죠. 펜타곤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미국의 군대는 서태평양의 작은 섬들을 없애버린 많은 경험이 있다는 정도만 말해주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당연히 중국은 '미국은 풍파를 일으키지 말라'고 반발했죠. 중국은 남중국해 난사 군도의 200여개 암초·산호초 가운데 7곳에서 인공섬을 조성해왔습니다.

썰물 때만 물 위로 드러나는 지형으로 국제법상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곳들이지만 중국은 이들을 매립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이 중 최소 3곳에 군용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와 군사 기지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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