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7

특검 추천 후보 4명 선정…이르면 이번 주 특검 임명

등록 2018.06.03 19:05

수정 2018.06.03 19:11

[앵커]
자 그럼 '드루킹 불법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후보 선정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준 기자, 특검 후보 추천 회의가 방금 끝났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열린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조금 전 6시쯤 끝났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앞서 지난 4월말, 11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각계로부터 65명의 특검 후보 인사들을 추천받았습니다.

추천위는 3시간 가량의 회의 끝에 허익범, 임정혁, 오광수, 김봉석 변호사를 국회에 추천할 특검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국회 야3당 교섭단체는 이들 4명 가운데 문 대통령에게 추천할 2명을 추리게 됩니다.

기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검을 의뢰한 이달 1일부터 닷새 안인 오는 6일까지입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사흘 안에 특검을 임명해야 합니다.

늦어도 오는 9일엔 특검 임명절차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특검이 준비 기간 20일을 가지는 만큼 본격적인 수사는 지방선거가 끝난 뒤인 6월 말은 되어야 시작할 전망입니다.

이번 특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87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특검은 수사팀이 꾸려지는 대로 최장 90일 동안의 수사 대장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 tv조선 박경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