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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 선거 4년 만의 '리턴매치'…주요 쟁점은 미래성장

등록 2018.06.04 08:53

수정 2020.10.05 20:50

[앵커]
강원도 정치 1번지, 춘천시장 선거는 4년 전과 마찬가지로 3파전, 리턴매치로 치러집니다. 주요 쟁점은 춘천의 미래성장 입니다. 이재수 후보는 문화, 최동용 후보는 관광, 변지량 후보는 예술을 핵심 키워드로, 각각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시장 선거는 4년만의 리턴매치입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선을 통해 이재수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경선 불합리를 주장한 변지량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새누리당 최동용 후보까지 3자 대결을 벌였습니다.

선거 막판, 변지량 후보로 야권이 단일화 됐고, 최동용 후보가 변지량 후보를 58.03%대 41.96%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후보는 더이상 양보는 없다며 문화수도 춘천을 전면에 내세워 4년 만의 리턴매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지역 먹거리와 농업, 경제를 연결한 사업 개발도 약속했습니다.

이재수 / 후보
"춘천만의 매력인 문화예술을 특화해서 수만, 외국사람들을 지역으로 불러들일 생각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최동용 후보는 정책 연속성을 강조합니다. 의암호 순환 관광벨트 완성과 창업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관광객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최동용 / 후보
"관광벨트가 완전히 완벽하게 정비가 되면, 춘천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될 것이고..."

바른미래당으로 나온 변지량 후보는 예술특화 전문도시를 제1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춘천을 유네스코 지정 창의 도시로 만들고, 도시와 농촌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 개발도 약속했습니다.

변지량 / 후보
"농정에 관한 10% 예산을 대폭 증액해서 도농간의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미군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 문제도 해법이 다릅니다. 이 후보는 남북교류의 물류 거점으로, 최 후보는 시민 복합공원 조성, 변 후보는 도심 공원 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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