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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기 성장앨범' 전문 스튜디오 폐업에 선금 피해자 300여명

등록 2018.06.05 19:13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아기 성장앨범' 전문으로 알려진 A스튜디오 대표 41살 김모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과 일산에서 아기 성장앨범으로 유명한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김씨가 폐업을 하면서 선금을 낸 피해자  수백명이 김씨를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만삭 사진부터 아이 두 돌 사진까지 촬영하는 조건으로 85만원에서 200만원 사이의 금액을 먼저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된 피해규모는 328명, 2억8천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 강남과 경기 일산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다가 지난 3월 문을 닫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월급을 제 때 주지 못해 직원들이 그만두면서 스튜디오를 운영할 수 없었다며 사기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고객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김씨는 지금까지 50여명의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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