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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도 분위기 고조…기념주화·'김정은 칵테일' 등장

등록 2018.06.05 21:02

수정 2018.06.05 21:06

[앵커]
세기의 만남이 이뤄질 싱가포르의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저희 TV 조선도 이번 역사적인 회담 취재를 위해 대규모 취재단을 파견할 예정인데 , 싱가포르 정부는 기념주화까지 발행하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샹그릴라 호텔 인근 지역에 이어, 오늘은 센토사 섬 인근지역도 미북정상회담을 위한 특별 행사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권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담이 임박하면서 현지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헤이슨 호우 / 싱가포르 필라테스 강사
"싱가포르가 국제적 명소로 발돋움할 생각합니다. "

싱가포르 조폐국은 미북 정상회담 기념 주화를 공개했습니다. 앞면엔 두 정상의 맞잡은 손을 새겼는데 금화는 약 111만원 은화는 9만원 정도에 판매됩니다.

트럼프와 김정은. 두 정상의 이름을 딴 칵테일도 등장했습니다. 미국산 위스키와 우리나라 소주를 주 재료로 만들었는데, 알콜 도수도 똑같이 맞춰 양측의 힘겨루기를 재치있게 묘사했습니다.

스탠 스리 가네시 / 에스코바 운영
"최근 역사상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잖아요. 이 신나는 이벤트를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취재진 3천여명을 수용할 미디어 센터는 포뮬러원 경기장 건물에 자리잡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샹그릴라 호텔 주변 지역에 이어 오늘 센토사 섬 일대를 특별 행사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미북 실무팀이 센토사 섬을 회담 장소로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 샹그릴라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 1일 보도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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