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젊은 피' 황희찬·이승우의 통쾌한 반란

등록 2018.06.05 21:48

수정 2018.06.05 22:02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의 황희찬과 이승우가 첫 출전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에이스의 등번호를 나란히 받고, 반란을 자신했습니다. 손흥민은 박지성의 등번호 7번을 달고 두 번째 월드컵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박상준 기자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훈련장에 나타난 우리 대표팀의 영건 황희찬과 이승우. 축구화를 신으면서, 또 훈련을 준비하면서도 둘은 내내 떨어질 줄 몰랐습니다. 스물 두살의 황희찬과 스무살의 이승우 모두 나이는 어리지만, 훈련을 주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팀에서는 막내급이지만 책임감은 형들을 뛰어넘습니다. 황희찬이 등번호 11번, 이승우는 10번을 달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섭니다. 모두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입니다.

황희찬
"젊은 선수로서, 어린 선수로서 더 열심히 뛰고 더 한발짝 더 뛰면서 그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승우
"죽기 살기로 하는 대신 이제는 좀 더 잘 해야 될 거 같고."

둘은 이번 월드컵에서 기분좋은 이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젊은 피' 황희찬과 이승우가 신태용 감독의 통쾌한 반란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간판 손흥민은 7번을 받았습니다. 8년전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 당시 박지성이 달았던 그 번호입니다. 손흥민은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예선탈락의 아쉬움을 이번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지성을 빼닮은 손흥민, 8년전의 영광 재현에 나섭니다.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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