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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개발이 최우선 과제...후보 4명의 안동 살리기 약속

등록 2018.06.06 09:02

수정 2020.10.05 20:50

[앵커]
경상북도 안동은 2년 전 경북도청 이전으로 도청신도시가 활기를 띄었지만, 원도심지역은 인구가 빠져나가는 공동화 현상이 심각합니다. 안동 시장 후보들은 원도심 발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안동에서는 올해 1분기에만 2400여 명이 빠져 나갔습니다. 3년 사이 인구 4천 명이 줄었습니다. 팽창 위주 개발까지 겹치면서 도심은 점점 비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임청각 등 도심 문화재를 묶는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준비중입니다. 2021년 중앙선 복선화로 사라지는 안동역과 철도선 부지개발이 벨트 조성의 시작입니다.

이삼걸 /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택이나 서원이나 유교랜드 이 사업은 사람을 끌어 들일 수 없습니다. 문화관광벨트를 만들어서 교육하고 독립성지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는 원도심에 관광객이 편리하게 찾는 주차장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또 안동과 예천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기창 / 자유한국당 후보
"모든 분야가 새롭게 리모델링 되어야 합니다.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경상북도 성장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무소속 권영세 후보는 원도심을 스마트시티로 바꾸고, 고령 노인을 위한 공동생활공간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동이 외형 확장을 마무리짓고, 원도심 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권영세 / 무소속 후보
"자연발생적 도시이기 때문에 교통난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원도심은 원도심대로 기능별로 충돌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무소속 안원효 후보는 안동을 수학여행 도시로 바꾸겠다며, 대형버스 동시 200대 주차장 건립과 100m 이상 초고층 전망탑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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