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서 '세기의 회담'…트럼프 "큰 일 출발점"

등록 2018.06.06 21:02

수정 2018.06.06 21:03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나인의 신동욱입니다. 화창한 날씨의 현충일 휴일이었습니다. 어떻게들 보내셨는지요?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을 엿새 앞두고 싱가포르의 정상회담 장소가 결정됐습니다. 그동안 여러 곳을 두고 북한과 미국이 검토에 검토를 거듭해 왔는데, 센토사섬 안에 있는 카펠라 호텔로 확정됐습니다. 회담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라는건 이미 어제 전해 드렸고 장소까지 확정되면서 싱가포르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저희도 오늘부터는 싱가포르에서 파견된 특별취재팀을 직접 연결해서 현지 상황 생생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백악관의 공식 발표 내용을 권은영기자가 전해 드리고, 이어서 카펠라 호텔을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백악관 대변인이 올린 트윗입니다. "미북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확정 발표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일정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로 정해진 데 이어 장소까지 확정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북한과 많은 관계가 형성됐으며, 사전 협상도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의 '중요한 며칠' 발언이 회담 연장이나 종전선언 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을 일각에선 제기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싱가포르에서의 만남이 큰 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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