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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굳히기" vs 김태호 "숨은 보수 결집"…드루킹 사건도 변수

등록 2018.06.07 13:45

수정 2018.06.07 13:45

[앵커]
이번에는 경상남도 열전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는데, 조금전 김경수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드린 바가 있지요. 그러나 김태호후보측은 아직은 결과를 알 수 없다.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 이른바 '샤이 보수'의 막판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입니다.

이성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여론조사는 김경수 후보가 앞섭니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 47.9%, 한국당 김태호 후보 31.1%로 16.8%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경제도지사, 힘있는 도지사를 내세우며 표를 호소합니다. 김경수 후보는 취약지로 분류된 거창과 함양 등 서부경남을 집중 공략하며 굳히기 전략에 들어갔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경남과 경제를 살리겠다 이런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국정 농단으로 떠난 민심을 잡기 위해 중앙당 지원을 받지 않고 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샤이 보수표가 결집한다면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호 /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이제 조금 아무리 미워도 그래도 경남을 지켜주시겠다는 마음의 문이 열리신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드루킹 사건이 변수가 될 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드루킹 사건이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은 49.8% 그렇지않다는 대답은 44.2%가 오차범위 내에서 나왔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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