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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부상 복귀…대표팀, 수비 조직력에 올인

등록 2018.06.06 21:43

수정 2018.06.06 21:46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 수비진의 중심, 장현수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내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안정된 수비를 자신했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 공격수 김신욱과 수비수 오반석이 몸을 부딪히는 실전 같은 몸싸움을 펼칩니다. 1대 1로 짝을 이룬 선수들은 볼 경합 과정을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우리 선수들보다 체격이 큰 1차전 상대 스웨덴을 대비한 몸싸움 훈련입니다. 비공개였던 오후 훈련에서는 수비 조직력을 맞췄습니다. 수비 뒷공간이 무너져 3골이나 내줬던 보스니아전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수비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장에 나설 주전 11명을 90% 이상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비진은 부상에서 회복한 장현수를 중심으로 포백과 쓰리백을 함께 운영합니다.

신태용
"수비수들도 어떻게 할 것이라는 것을 윤곽이 드러났기 때문에,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경기를 뛰면서…."

부상에서 회복한 장현수는 팀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현수
"너무 순하게 볼을 차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스웨덴전에서는 그렇게 쉽게 상대 공격수에 제압당하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내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정예 멤버를 가동해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무기력했던 우리 수비 조직력이 볼리비아를 상대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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