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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 감독 "한국, 러시아 월드컵 16강 탈락할 듯"

등록 2018.06.07 10:15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각조 16강 진출 팀을 예상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축구 매체 '옴니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 월드컵 8개 조 1위와 2위 팀을 전망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독일과 멕시코를 각각 1위와 2위로 예상했다. 무리뉴 감독은 "F조에서는 독일이 확실히 1위로 통과할 것"이라며 이어 한국의 순위는 F조 4위, 최하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A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 B조에 자리한 이란, H조에 포함된 일본도 각조 최하위로 평가했다. 오히려 플레이오프를 거쳐 어렵게 본선행 티켓을 잡은 호주가 C조에서 2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주가 속한 C조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덴마크, 페루 등 강호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D조에 속한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의 조별 리그 탈락도 전망했다. H조에 속한 세네갈은 폴란드, 콜롬비아와 경쟁에서 승리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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