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일주일째 두문불출 김정은, 트럼프 '거래의 기술' 열공?

등록 2018.06.07 21:00

수정 2018.06.07 21:04

[앵커]
김정은 위원장 역시 일체의 대외 활용을 하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열독하면서 과연 트럼프가 어떻게 나올 지 생각을 가다듬고 있을 겁니다.

이어서 정수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접견한 지난달 31일입니다.

조선중앙 TV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라브로프 외무상과 일행의 우리나라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시고..."

경제 시찰도 2인자 최룡해가 대신 가는 등 김정은은 6월 들어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정봉
"현재 판문점 회담과 싱가포르 회담을 전부 다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다른 일은 관여할 만한 입장이 못돼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협상 스타일을 분석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인 '거래의 기술'을 공부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해 방북한 데니스 로드맨에게 이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지난 달 27일 미북정상회담 날짜를 공개한 이후, 김영철의 방미 소식도 알리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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