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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 오늘밤 최종담판 물밑 조율

등록 2018.06.07 21:18

수정 2018.06.07 22:33

[앵커]
사전투표가 내일로 다가오면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오늘밤이 시한입니다. 김문수-안철수 후보가 오늘밤 만나 최종담판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가능성을 타진했던 안철수 후보 측은 더이상 여론조사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제 단일화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기 때문에 방법은 한쪽의 양보 밖에 없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박원수한테는 양보를 해주고 왜 나한테는 안 해"

김문수 후보는 당대당 통합을 약속하면 단일화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안 후보는 "김 후보께서 대의를 위해 결심을 해주신다면 다른 데 다 뺏기더라도 서울만은 제가 꼭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많게는 20%를 웃돌기 때문에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오늘밤이 사실상 단일화 시한입니다.

박원순 후보를 포함한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밤 TV토론에서 만납니다. 토론 직전, 또는 토론 직후에 따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이화여대 앞에서 사전투표 독려 운동을 벌였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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