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트럼프도 예정보다 이른 10일 저녁 싱가포르 도착

등록 2018.06.08 21:00

수정 2018.06.08 21:05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당초 일정을 4시간 앞당겨 캐나다에서 9일 오전 싱가포르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축소하면서 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로 출발하는 건데, 미북이 약속이나 한듯 일정을 조금씩 당긴 데는 어떤 배경이
있는 건지 이어서 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30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퀘백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정보다 출발 시간을 4시간 앞당긴 겁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모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마지막날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세션을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등으로 다른 정상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불만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북 양측이 사전에 무언가를 조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일요일 저녁 8시에 싱가포르에 도착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도착 다음날인 11일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를 접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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