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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 하겠나"…이재명 "음모에 굴복 않겠다"

등록 2018.06.09 19:20

수정 2018.06.09 19:30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 논란에 휩싸인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후보와 15개월간 밀회를 가졌다"는 육성 파일 속 주장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음모라며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최승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 논란에 휩싸인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언론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씨는 '주간동아'와 인터뷰에서 "TV토론회에서 김영환 후보가 문제제기 하는 걸 보고 통쾌했다"며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냐" 면서도 "딸이 손편지로 하소연해서 법적 대응을 못했다"고도 했습니다.

김씨는 '시사인' 주진우 기자 통화 녹취 파일에 대해선 "주기자가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고 해서 내가 덮어썼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씨는 3개월여만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혜경궁 김씨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이라는 글귀와 함께, "천년만년 변치않는 자연속으로 간다"며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다"고도 썼습니다.

이 후보측은 이런 김씨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부인 김혜경씨와 성남 모란시장 유세를 하며 "요즘 제 아내가 고생이 많은데 어떤 음모와 흑색선전에도 굴하지 않겠다" 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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