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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물벼락 맞는 스타들…'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

등록 2018.06.09 19:38

수정 2018.06.09 19:43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문화연예부 홍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물벼락 맞은 스타들

얼음물을 맞으면서도 환하게 웃고 있네요.

[기자]
네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인데요. 올해 이 캠페인에 벌써 100명이 넘는 스타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보실까요.

한류스타 정우성과 박해진,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과 트와이스 멤버들까지. 시원하게 얼음물을 맞습니다.

챌린지를 마친 참여자가 다음에 참여할 세 사람을 지목하면, 지목당한 사람은 24시간 안에 기부를 하거나 얼음물 뒤집어쓰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앵커]
3년 전에도 같은 캠페인이 진행되는 걸 본 것 같은데, 올해는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기자]
지난달 가수 션이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농구선수와 함께 첫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말씀하신 3년 전 캠페인을 통해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부지를 구입했고, 올해는 실제 건물을 올리는 작업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요.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또다른 뚜렷한 목표를 갖고 진행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벌 받는 국민감독

여자컬링팀 김민정 감독이 벌을 받다니요?

[기자]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새역사를 쓴 팀이죠. 여자컬링 '팀 킴'을 이끈 김민정 감독이 내일 모레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일로 징계 대상에 올랐나요?

[기자]
지난해 3월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김 감독이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던 게 문제가 됐습니다. 당시 김 감독은 심판이 상대 팀에게 더 많은 연습기회를 제공한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전설의 복서 사면

[앵커]
2년 전 사망한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이야기군요.

[기자]
맞습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인터뷰로 유명한 무하마드 알리는 1967년 베트남전 복무를 거부해 징병 기피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알리의 사후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저는 무하마드 알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앵커]
사면에 대한 알리 측 유가족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유가족 측은 '사면은 필요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유가족 측 변호인 론 트윌은 성명을 통해 알리가 징병 기피 혐의로 기소당했던 건 맞지만 대법원이 2년 뒤 판결을 뒤집어 기소를 무효로 했기 때문에 사면을 받을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앵커] 홍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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