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특보

김정은, 번호판 없는 벤츠로 이동…리셴룽 총리 면담 예정

등록 2018.06.10 16:58

수정 2020.10.05 20:40

[앵커]
그럼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과 호텔까지의 상황을 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선호 기자, 김 위원장 도착에서 현 상황까지 정리해 주세요.



 

[리포트]
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시간 3시36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국적기인 에어차이나 보잉747를 이용했습니다.

공항에는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나와 김 위원장을 맞았고, 김 위원장은 인민복 차림으로 인사했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은 약 30분쯤 뒤인 4시 공항을 출발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번호판이 없는 벤츠 차량을 탔고, 수행원인 듯 보이는 사람을 태운 여러대의 승합차와 미니 버스가 함께 이동했습니다. 앞뒤로는 싱가포르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하며 움직였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은 40분쯤 이동해 4시40분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도착 하기 전부터 이동 도로는 모두 통제 됐고, 수많은 시민과 취재진들이 도로 양쪽에서 김 위원장 일행이 지나가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숙소는 도착 전부터 푸른색 넥타이 차림의 북한 경호원 십수명이 경계를 섰고, 김 위원장은 숙소에 도착한 후에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변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저녁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와 면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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