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7

성김-최선희, 판문점서 싱가포르로 옮겨 회담…합의문 조율?

등록 2018.06.10 19:17

수정 2018.06.10 19:22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보다 이틀 먼저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남는 시간동안 양측이 막판 실무 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히고, 공동 합의문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해 맞춰 판문점 미북 실무 협상팀도 싱가포르로 협상테이블을 옮겼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성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싱가포르 모처에서 만나 합의문을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과 트럼프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으면서 막판 협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검증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합의문에 넣을지를 놓고 양측이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이 결단을 할 준비가 돼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전히 이견이 많음을 내비쳤습니다.

불룸버그 통신은 12일 정상회담은 두정상의 단독회담으로 시작해서 참모들의 참여하는 확대 회의를 거쳐 당일에 끝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 미 대통령
"좋은 일이 일어날지 아닐지를 나는 아주 빨리 알것입니다."

김정은과 트럼드 대통령이 실무 협상에서 사실상 모든 것을 조율해 놓고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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