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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쓸데없는 말 많아"…홍준표 "사죄의 큰절"

등록 2018.06.10 19:53

수정 2018.06.10 20:02

[앵커]
지방선거가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수도권에서 이재명 후보 지원에 나섰고,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큰절까지하며 지난 잘못을 사과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수도권 민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추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염두에 둔 듯, 쓸데없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능력만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쓸데없는 것 갖고 말이 많아요.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됩니다. 이재명 후보를 도와주시겠습니까"

"젊은 친구들이 이상한 데 관심을 갖는다"고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큰절로 읍소 유세를 펼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오늘 천안에서도 지난 과오를 사죄하면서 충청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막말하지 않았는데 막말했다고 자꾸 덮어씌우고 그것도 사과한다. 어제 다 사죄의 말씀드리고 우리 다시한번 할테니깐(박수) 좀 봐주시라"

박주선과 유승민 공동대표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곳곳을 훑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주선 /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저희 바른미래당은 적폐하고도 아무 관계가 없다. 국정농단으로 비난받을 일이 없다. 더더욱 부정부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호남 적자를 자처하는 민주평화당은 전남에 머무르며 호남 표심잡기에 집중했고, 정의당은 인천과 고양 등 수도권 지지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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