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드루킹 특검 이번주 인선 마무리될 듯…본격 수사 박차

등록 2018.06.10 20:00

수정 2018.06.10 20:09

[앵커]
드루킹 특검이 이번주 내 수사팀 구성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무실을 마련하고 기존 수사기록 검토에 지체 없이 착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익범 특별검사는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을 특검 사무실로 정했습니다. 수사 기록 송달 등 업무 편의를 위해 서초동 법조타운 인근을 선택한 것입니다.

87명의 특검팀은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의 8층부터 11층까지 4개 층을 사용하게 됩니다. 조사실과 대기실, 회의실과 브리핑실 등이 각 층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허 특검은 주말을 반납하고 법무부에서 파견된 특검 지원단과 함께 수사팀 인선을 준비 중입니다. 특검을 보좌하며 분야별 수사팀을 이끌 특검보 3명과, 수사 실무를 맡을 파견 검사 13명 선정 작업이 남아있습니다.

특별수사나 첨단범죄수사 경험이 있는 검찰 출신 인사가 우선 차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 특검이 특검보 후보군 중 6명을 추리면 문재인 대통령이 3명을 지정해 임명하게 됩니다.

파견 검사들은 차장급 1명, 부장급 2명, 평검사 10명으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특검팀은 인선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 짓고, 남은 준비기간 동안 경찰과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공판기록 검토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장민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