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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어" 빗자루로 경비원 폭행…'8자 걸음' 절도범 덜미

등록 2018.06.10 20:01

수정 2018.06.10 20:09

[앵커]
건물 경비원에게 폭언을 하고 빗자루로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경찰 지구대 화장실을 이용하던 50대 남성이, 특이한 '8자 걸음' 때문에 절도행각이 들통났습니다.

사건사고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빗자루를 들고 들어갑니다. 경비원에게 폭언을 하더니,

"꿇어 앉아, XX야!"

갑자기 빗자루로 폭행합니다. 구독자가 69만 명인 유명 SNS 활동가 A씨가 올린 영상입니다. A씨는 경비원이 건물의 높은 외벽을 청소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입주자가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NS 영상 조회 수는 이틀 만에 25만 건이 넘었습니다. 급하게 경찰 지구대를 찾아 화장실을 사용한 남성. 지난달 부산의 한 잡화점에서 물건을 훔친 55살 김 모 씨입니다. 김 씨의 특이한 8자 걸음걸이를 알아 본 지구대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화장실 사용한다고 들어왔더라고요.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사진 보여주고 하니까 시인해서…."

오늘 아침 10시 반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15층 가운데 11층 일부가 불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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