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김정은, 리셴룽 총리와 회담으로 일정 시작

등록 2018.06.10 20:41

수정 2018.06.10 22:30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으로 이번 미북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잠시 뒤인 밤9시30분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선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시각으로 저녁 7시30분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리셴룽 총리와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회담에는 김여정이 동행했고, 김영철 부위원장, 리수용 외무상 등 참모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을 걸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이례적으로 이번 회담 앞부분을 SNS로 생중계 했습니다. 앞서 리셴룽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북 정상회담에 드는 비용 2000만달러 우리돈 161억원을 기꺼이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캐나다를 출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시간 밤 9시30분에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숙소에 짐을 푼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리센룽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12일 오후 2시 싱가포르 출국 일정을 잠정적으로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국제부에서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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