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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남북미 위대한 승리"…홍준표 "안보 벼랑끝"

등록 2018.06.12 22:02

수정 2018.06.12 22:03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의 결과가 나온 뒤, 바로, 입장을 냈습니다. "남북미 3국이 거둔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여당은 평화의 시대가 왔다고 환영했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안보가 벼랑 끝에 달렸다"고 우려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김의겸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평화와 협력의 새역사를 쓰는 길에 북한과 동행하겠다"며 남북미 3국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라고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공동성명에 CVID 표현이 빠진데 대해 "정상간 합의문에는 구체적 용어가 들어가진 않는다"며 "안 넣은 것과 못 넣은 것은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도 설명들었습니다.

트럼프
"이 회담이 끝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과도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평화의 시대'가 왔다고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차하면 손을 뗄수도 있다는 것 아니냐"며 "안보가 벼랑 끝에 달렸다"고 했습니다.바른미래당은 공동성명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낙관적 평화주의는 경계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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