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세인트레지스 호텔, 경호원들 짐 옮겨 출국 준비

등록 2018.06.12 22:12

수정 2018.06.12 22:28

[앵커]
아직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에서 나오지 않았는데요. 일부 보도에 따르면 출국이 임박한 시간입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저희 취재기자가 있는데요.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세인트레지스호텔 1층 로비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조금 전인 9시 30분쯤 북한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사람 10명 정도가 가방을 들고 내려와 주차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갈아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최강일 국장이 가방을 들고 수행원 서너명과 호텔 밖으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창선 부장은 호텔 1층 일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올라갔고 리용호 외무상은 2층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밤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정확한 시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는 중국이 제공한 고위급 전용기 2대와 북한 전용기 참매 1호가 북한 대표단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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