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폼페이오 "2년 반 내 주요 비핵화 달성…검증이 핵심"

등록 2018.06.14 21:06

수정 2018.06.14 21:59

[앵커]
이번 미북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표현이 나오지만, 미국이 주장해 왔던 CVID,즉 구체적인 핵폐기 관련 언급은 없습니다. 그런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앞으로 2년 반이면 북한의 주요한 비핵화가 가능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희망을 얘기한 건지 아니면 합의문에는 없지만 미국과 북한 사이에 뭔가 진전된 대화가 있었던 건지. 지금으로선 정확치 않습니다. 일단 폼페이오 장관의 말을 그대로 정확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주요 비핵화 조치 '달성시점'을 2020년으로 제시했습니다. 미북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어제 한국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2년 반 동안 주요 비핵화 조치가 달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심도 깊은 검증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 美국무장관
"검증이 핵심적입니다. 완전한 비핵화는 당연히 이를 포함합니다."

미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국제검증단 사찰이나 핵물질 반출 등 CVID에 준하는 조치들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 역시 비핵화를 빨리 진행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 美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도 비핵화 완료의 시급성을 이해하고 이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미북 합의문에 CVID 문구는 물론 비핵화 시간표 같은 세부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은 "문서로 볼 수 있는 것 이상의 많은 것들이 이뤄졌다"고 밝혀 구두합의가 있을 여지를 남겼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