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범여권 153석, 과반 넘었다…정계개편 오나?

등록 2018.06.14 21:20

수정 2018.06.14 21:28

[앵커]
국회 지형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11석을 더 확보하면서 의석수는 130석으로 늘었고,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의석까지 포함하면, 과반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여권발 정계개편 관측도 나오지만 아직 신중한 입장입니다.

최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11명의 국회의원들도 심기일전해서 민생을 챙기고 문재인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 압승으로 11개 의석을 더 챙겼습니다. 기존 119석에서 총 130석이 된 겁니다.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무소속 2석을 포함하면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의석 수는 153석에 달합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한애국당 등 범야권 147석을 넘어서게 된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야당과 협치를 통해 이제 본격적으로 개혁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고 했습니다. 변수는 호남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민주평화당의 향후 대응입니다.

조배숙
"부족하지만 당 존립기반과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합니다."

일각에선 범여권 성향 정당은 물론 바른미래당에서 이탈한 의원까지 포함한 여당발 정계개편도 말하지만,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홍영표
"더욱 더 야당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 통해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는 그런 국회..."

야권재편보다 여권 재편이 먼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TV조선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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