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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인터뷰 논란…"마음 언짢아서 지나쳤다" 사과

등록 2018.06.14 21:30

수정 2018.06.14 21:40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터뷰 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생방송 인터뷰에서 불편한 질문을 한다며 일방적으로 방송을 끊었습니다. 이재명 당선인은 오늘 사과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당선인이 TV조선과 생방송 인터뷰를 합니다. 당선 소감에 이어 스캔들 질문이 나오자 웃어 넘기려고 합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당선인
"(법적 대응 말씀도 하셨고요. 여러가지 당선이 되시면...) 다른 이야기 하시면 안 됩니까?"

이어진 JTBC 인터뷰에서는 발언의 진위를 놓고 앵커와 논쟁을 했습니다. 대기하는 방송사가 3-4곳 남아있지만 더 이상 인터뷰를 안 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당선인
"대변인! 이거 하고 더 이상 하지마! (MBC까지만 부탁드릴게요.) 안 돼! 엉뚱한 질문을 자꾸 해서 안 돼! 약속을 어기기 때문에 다음 인터뷰 취소해!"

급기야 MBC 인터뷰에서 앵커 질문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끝냅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당선인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셨어요.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 네 감사합니다.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지나친 행동이라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SNS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 SNS 방송 中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재명 당선인은 방송사측이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기로 해놓고 스캔들 질문을 계속해 마음이 언짢았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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