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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지도부 총사퇴…'김동철 비대위' 체제

등록 2018.06.15 13:19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15일 모두 사퇴했다. 비상대책위원장에는 김동철 원내대표가 선임됐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연석회의 뒤 "참담한 심정이고 정말로 죄송하다"며 "최고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함께 동반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창당 4개월 만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비대위원장에는 원내대표 임기가 사실상 마감된 김동철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박 대표는 "전당대회는 2개월을 전후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비대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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