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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초선 일부 "중진들 정계 은퇴해야"…2시 비상 의총

등록 2018.06.15 13:20

자유한국당 일부 초선의원들이 15일 "지난 10년 보수정치 실패에 책임 있는 당내 중진의원들은 정계를 은퇴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김순례 김성태 성일종 이은권 정종섭 등 초선의원 5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지난 대선과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았다"며 "기득권과 구태에 연연하며 살려고 한다면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 당은 모든 희생을 감수해야 하고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명령을 겸허히 받들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중진은 당 운영 전면에 나서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책임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앞으로의 당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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