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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게 직통번호 전달…17일에 통화 계획"

등록 2018.06.16 13:04

수정 2018.06.16 13:18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전화번호를 전달했다며 17일 전화통화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정상 간 직통 전화에 이어 미북 정상 사이에도 핫라인이 개설된 건데 후속 비핵화 협상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며 거듭 밝힙니다.

트럼프
"문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는 겁니다."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자신에게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직통 전화번호를 전달했다며 17일 전화통화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통 번호를 줬어요. 어려움이 있으면 나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고, 우리는 의사소통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자신의 평양 방문 등 추가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미북 정상 간 핫라인이 개설돼 있다고 공개한 겁니다. 이에 따라 남북미 정상들의 직접 의사소통으로 후속 비핵화 협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취임 초부터 싫어했다며 중단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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