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최신예 핵 잠수함 오른 中 시진핑…"싸워 이겨야"

등록 2018.06.16 19:25

수정 2018.06.16 19:32

[앵커]
지금 보복관세로 미중 양국간 무역전쟁이 사실상 재발한 상황인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신예 핵잠수함에 올라 함내를 시찰했습니다. 승조원 들에게 싸워 이기는 능력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른바 G2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모양세입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이 핵 잠수함에 올라타자 해군들이 일제히 경례를 합니다. 지난 11일, 시진핑 주석이 핵 잠수함 093B의 함내를 시찰하며 전력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시진핑
"잠수함은 우리나라의 중대한 보물이며 큰 발전을 이뤄야 합니다. 군과 잠수함 부대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합니다"

이 잠수함은 미사일 수직 발사 시스템을 갖췄으며, 사거리 최대 540km에 달하는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최대 24발까지 발사 가능한 최신예 핵 잠수함입니다.

미국 항모전단에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잠수함은 지난 4월 남중국해 해상 열병식에도 참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직접 핵 잠수함 내부를 둘러보며 각종 장비의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시 주석은 이자리에서 강건한 역량을 길러 '싸워 이기는 능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CCTV 등은 시 주석의 핵잠수함 시찰 장면을 집중 보도했고,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도 시 주석이 칭다오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폐막 다음날 산둥성 일대 해군을 둘러보고 잠수함 기지를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