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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에 매료된 한강…나들이객 '북적'

등록 2018.06.16 19:33

수정 2018.06.16 19:40

[앵커]
오늘 하늘도 맑고 공기도 깨끗해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시민들은 한강에서 열린 푸드페스티벌을 찾아 식도락에 빠졌고, 춘천 북한강변엔 때 아닌 메밀꽃밭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공원에 푸드트럭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철판 위에선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가 먹기 좋게 익어갑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요리 향연에 시민들의 눈과 입이 즐겁습니다.

정민주 / 경기 성남시
"색다른 음식을 먹어본것도 좋은 경험이고, 좋은 기운들을 받아서 저도 돌아가게 될 것 같다라는..."

초록빛 들판이 새하얀 메밀꽃으로 뒤덮였습니다. 메밀꽃은 가벼운 바람에도 춤을 추듯 살랑입니다.

축구장 10개 면적의 메밀밭에는 이처럼 하얀 메밀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메밀꽃은 9월에 피지만, 지자체가 관광 목적으로 두달 전 파종해 초여름에도 가을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정의석 / 강원 춘천시
"눈처럼 하얀 느낌이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줘서요. 보기에 되게 좋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24도, 강릉 21도 등 전국이 대체로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현혜 / 강원 춘천시
"땡볕이라서 걱정했는데, 그늘 들어가니까 시원하고, 사진 찍기도 되게 좋은 것 같아서..."

내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전국적으로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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