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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토크쇼,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22일 첫방송

등록 2018.06.20 10:14

수정 2018.06.20 10:51

TV조선  토크쇼,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22일 첫방송

22일 밤 11시 TV조선 새 예능 토크쇼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가 첫방송된다.

22일 밤 11시 TV조선 새 예능 토크쇼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이하 여욱이)가 첫방송된다.

'여욱이'는 여성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신개념 여성 심리 토크쇼인 만큼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 겪는 불합리한 일들 또는 여자지만 참울 수 없는 여자들의 여우짓 등 여자를 '욱'하게 만드는 다양한 상황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여자들이 유쾌하고 통쾌해지는 다양한 주제들로 대한민국 여성들이 마음을 속 시원하게 대변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녹화에서 개그우먼 이국주는 운전자들이 여자라고 무시할까 봐 큰 차만 몰고 다니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운전하면서 기분 나쁜 것 중 하나는 좁은 곳에 주차를 완벽히 해내자 "여자가 운전을 왜 이렇게 잘 해?"라며 박수를 치는 남성들의 반응이라는 것. '여자치고 잘한다'는 차별적인 발언에 여자 출연자들이 공감하자 발끈한 남자 출연자들이 '남자가 그것도 못 하느냐'로 서러운 건 마찬가지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여자 심리 전문 유투버(채채tv) 채희선은 함께 일하는 남자 동료에게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너랑 잘 해보는 건데"라는 말을 듣고 불쾌했던 경험담을 공개한다.

이에 MC 김용만은 "그 사람과의 인연이 소중하고 그 여성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서 한 말일 수 있지 않느냐"며 남자 동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 했지만 "아내에게 먼저 잘하라"는 방송인 김가연의 외침에 꼬리를 내려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이후 계속된 남녀의 동상이몽에서 '여자가 아니기에 남자들은 몰랐던 이야기'임을 일깨우는 여성 출연자들의 통쾌한 토크로 인해 MC 김용만을 비롯한 남성 출연자들은 놀라움과 깨달음의 연속이었다는 후문.

제작진은 "여욱이는 그 동안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루며 그동안 막힌 속을 뚫어주기 위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여자가 화를 내고 욱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는데 지금까지 말하지 못 하고, 속으로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인생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싶다"고 밝히며 "내가, 혹은 내 친구가 아니면 내 주변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남자들은 여자들의 마음과 심리를 이해하고 여자들의 무한 공감을 받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는 심정도 덧붙였다.

여자라서 서러웠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또다시 여자들을 '욱'하게 만든 홍석천, 지상렬 등 남자 출연자들의 엉뚱하고도 답답한 반응은 오는 22일 금요일 밤 11시 첫방송되는 TV조선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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